팬스타라인닷컴(대표이사 김종태)이 1월 14일 부산지역 신혼 장애인부부 5쌍을 팬스타드림호(2만1,688톤)로 초청,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1박2일)’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크루즈 체험에 나서는 장애인들은 지난해 11월 18일 삼주 다이아몬드베이 용호만 선착장에서 부산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광표)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특별 후원한 ‘제27회 부산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통해 연을 맺은 신혼부부들이다.

이들은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청각장애 등으로 평소 여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팬스타라인닷컴의 지원과 부산지체장애인협회 활동보조인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 등을 이용, 처음으로 크루즈를 체험하게 된다.

장애인부부들은 팬스타드림호가 부산국제여객터미널~태종대~해운대~광안리~부산국제여객터미널 구간을 운항하는 동안 마술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를 보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된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이번에 승선하는 장애인부부들에게 최상급 객실인 디럭스 스위트를 제공하며, 고급 와인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기념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매년 부산지역 장애인, 시설아동 등을 초청해 무료 크루즈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김치, 라면 등을 지역 소외계층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펴오고 있다.

팬스타라인닷컴의 팬스타드림호는 지난 2002년 4월부터 부산과 일본 오사카간을 주중 3회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2004년 12월부터는 매주 주말을 이용하여 부산 연안의 절경과 다채로운 선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시판해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 2016년 4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대마도 연안을 관람하면서 보다 다양한 공연과 오락프로그램을 즐기고 면세쇼핑까지 누릴 수 있는 ‘현해탄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