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항공화물 수요 증대가 대한항공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종목분석 레프트를 통해서 국내 최대 항공화물 업체인 대한항공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최근 화물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어느 특정 지역이나 물품에 기대지 않고, 전반적인 경기 개선에 다라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반등 기조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6년여만에 화물 경기 턴어라운드를 통해 실적이 가시화 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된다고 미래에셋대우는 분석했다.

한편 최근 항공화물 업계에서는 IT/기계류를 중심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거승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단가가 낮은 환적화물보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직화물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단가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한 2조 89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도 항공화물부문 물동량 증가에 따라 4분기 호실적이 에상되고 있다. 하이투자증은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조 48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62.4% 증가한 482억원으로 예상됐다.

하이투자증권은 항공화물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IT수요 호조도 영업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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