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글로벌지원센터(KOMEC)에서 ‘미국 휴스턴 해양박람회(OTC 2017)’ 한국관 참가업체 합동회의가 개최됐다.

KOMEA에서는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 시장 불황에 대한 타개책으로 4월 싱가포르 조선해양 전시회(Sea Asia)를 시작으로 미국, 노르웨이, 영국, 중국 등 해외 유수 조선, 해양플랜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국내 기자재 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 한국관(Pavilion)을 개관하는 ‘OTC 2017 전시회’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KOMEA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노력을 위해 30개사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는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으로 참가하는 한국관 11개사 옆으로 경상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에서 지원하는 6개사가 함께 참가해 통합 한국관 형태로 이루고 있다. KOMEA는 바이어 대상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대제철과 기자재업체들이 공동 참가하는 한국관 역시, 울산지역 업체들이 공동 한국관을 이루어 함께 참여하는 등 올해에는 각 지자체들과 연계 협력함으로써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홍보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OMEA에서는 전시 홍보 외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국내 조선 및 해양플랜트기자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도 기획하고 있다.

전시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하는 기업은 (주)대정, (주)동화TCA, 두온시스템(주), 산동금속공업(주), 삼양금속공업(주), (주)센코, 오에스씨지(주), (주)유니락, (주)칸, (주)티에스피, (주)현대피팅 총 11개사이며, 경상남도에서는 (주)듀텍, 디에이치이, 삼미기계(주), (주)에이스브이, (주)프로세이브, 한텍 총 6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KOMEA는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업체들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기술 제품들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마련해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기자재의 신뢰도 확보 및 국산화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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