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이 23일,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최근 지속된 불황으로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이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하나로 뭉쳐 일어나 보자는 의미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의 날’로 정하고 돌파구의 모색을 위한 것이다.

행사는 전체 1, 2,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에는 안건심의를 중심으로 총회가 진행되며, 2부에는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상식, 마지막 3부에서는 산업 불황의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한국가스공사, 스마트공장추진단 등의 4개 주요기관 지원사업 정책설명회가 개최된다.

더불어 3시부터는 동남권역 에너지공기업 합동설명회를 별도로 개최 예정이며, 동 행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암소재 대불산단 포럼룸에서 ‘서남권역 에너지공기업 합동설명회’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금번 총회에는 정부인사는 물론 부산시 및 관련단체 인사가 대거 초대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조선해양 및 기자재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산업계 대표이사와 임직원에게 표창 수여를 통해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국내·외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하나로 뭉쳐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부 행사에서 수여되는  ‘조선.해양 우수기자재 인정서’ 수여식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중공업, 한진중공업 7대조선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KOMEA가 손잡고 2010년부터 추진하는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행사이다.

올해에는 (주)대천, (주)유니테크, (주)태광, (주)티엠씨, (주)화신볼트산업, 훌루테크(주) 6개사가 수여업체로 선정됐다.

KOMEA 관계자는 “금년도 조합에서 바라보는 주요 이슈는 생존을 위한 기업의 다변화 및 제품의 다각화와 수출시장 확대로 본다. 특히 우리조합이 지난해 설립한 싱가포르 및 상해 지사 그리고 부산을 잇는 ‘트리이앵글 존’을 중심으로 ‘수출존’을 확립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을 원할 시에는 글로벌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 등록사이트(humarine.org/news)에 접속해 무료로 사전 등록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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