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안전관리 우수한 6척 시상

▲ '2016년 안전관리 우수여객선' 수상자들과 해수부 박광열 국장(왼쪽에서 4번째),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일고속이 제주도-완도항로에 투입해 운항중인 한일카훼리1호가 안전관리 최우수여객선으로 선정됐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2월 22일 대강당에서 해양수산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 우수여객선 사업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안전관리 우수여객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지난해 구축한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와 선장 등 선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우수한 여객선 6척을 선정해 시상했다.

안전관리 최우수여객선은 ㈜한일고속의 한일카훼리1호가 선정됐고 차도선부분 우수여객선은 도초농업협동조합의 도초카훼리호와 청산농업협동조합의 퀸청산호, 쾌속선부분 우수여객선은 ㈜남해고속의 남해엔젤호, 일반선부분 우수여객선은 ㈜아름다운섬나라의 21삼영호, 특별상은 (유)대원종합선기 장자훼리호가 각각 선정됐다.

공단은 이번에 안전관리 우수선박으로 선정된 해상선사에 표창장과 선박에 부착할 수 있는 인증현판과 소정의 상금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도입 이후 여객선사가 스스로 시정요구사항의 철저한 관리, 안전운항 위해요소의 개선을 추진하는 등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해양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여객선 안전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해양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선박의 안전은 정부, 검사기관, 선사 등이 협력해 선박안전체계를 공고히 해야 확보되는 것이다. 여객선사를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선박에게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고도화 등 운항관리업무의 선진화를 통해 공단의 안전관리역량을 향상시켜나감으로써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5년 7월 7일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인수한 이후 한층 개선된 운항관리업무시스템을 바탕으로 단 한건의 중대사고 없이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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