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회장이 23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11~13대 회장을 역임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정영섭 회장이 물러나고 엔디에스엠 강수일 대표이사가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는 2월 23일 정기총회를 열어 2016년 사업 및 결산,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제14대 강수일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강수일 회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37기로 졸업하고 LPG선, 케미컬 탱커 전문선박관리회사인 엔디에스엠 대표이사로 활동해왔다.

강수일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11~13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선박관리산업발전법 제정, 협회를 특수법원으로 전환하는 등 선박관리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정영섭 회장님과 협회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경력이 미천한 제가 회장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두렵지만 회원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성실히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박관리산업협회는 올해 주요사업계획으로 선박관리전문가 교육을 확대하고 선박관리산업 활성화 대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운영위원회와 수요조사를 통해 신규과정과 단기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협약기업도 현재 81개사에서 110개사 확대함으로써 교육 목표를 전년대비 13% 증가한 575명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로드쇼를 올해도 실시하고 조세변화에 대한 선사지원을 강화하고 세무설명회도 개최키로 했다 . 선박관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선박관리정보화시스템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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