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전국 주요항만에 기항하는 선박의 선원들이 이용하는 무료셔틀차량을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셔틀차량은 선원들이 항내 및 항만에서 근교 도심까지 이동할 때의 교통편의를 위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부산신항의 경우 현재 항만구역내외 구간을 차량 1대로 9시부터 22시까지 운행하고 있으나 3월 1일부터 신항만에서 용원을 거쳐 하단교차로까지 왕복으로 1일 2회 정기 및 선원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콜제로 병행 운행할 계획으로 차량을 신규로 추가 투입하는 등 국내외 선원들의 교통편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토요일 및 일요일에는 셔틀차량이 운행하지 않아 부산신항 선원복지회관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선원들을 위해 토·일요일에도 확대 운행할 예정이어서 선원들의 복지증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그간 선원 등 항만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포항신항 셔틀차량 운행시간 확대 요청에 대해서 기존 9시부터 18시까지 운행하던 것을 20시까지 연장해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항만에 기항하는 선박의 선원들이 시내 등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셔틀차량 운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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