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기업청이 2일 창원컨벤션센터 6층 회의실에서 중소조선연구원,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조선·조선해양기자재 산업 퇴직자 재취업 교육, 조선해양 창업보육 센터 활성화,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및 수출판로 지원, 그밖에 이 협약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또한, 이들 기관은 협약사항의 체계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중기청은 지난해 7월부터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설치‧운영중인 ‘조선‧기자재 지역 대책반’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연구기관‧협동조합이 협력해 조선‧해양기자재업체 현황 및 애로‧건의 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남중기청 김정일 청장은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은 향후 수년 내 회생 기회가 올 것이며,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그때까지 위기관리를 통해 살아남는 것이 관건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지역 조선‧해양기자재업체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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