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최근 인사와 조직 분야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사분야는 행정·기능직 등 모든 직원에 대해 57세부터 3년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직원의 승진소요최저연수를 전 직급에 대해 검토해서 3급 이상은 3년으로 4급 이하는 2년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직원의 승진기회 부여를 위해 종전에는 1명에서 4명으로 확대해 presentation, 직무수행계획서, 직원다면평가 등의 평가 과정을 걸쳐 적임자를 승진시키도록 개선했다.

또한 서무, 경영 및 예산 등 지원 부서를 후순위 조직으로 하고 고용지원부를 제일 선임부서로 하며, 복지사업부, 경영관리부 등의 순서로 재편했다.

위와 같은 개선사항은 3일 이사회를 통과해 13일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금년에 정관을 개정해 선원의 직업소개사업 뿐만 아니라 실업대책과 외국인의 취업 상담 등 관리 지원 사업까지 사업을 확대·운영 할 계획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센터가 설립된 지 16년이 되었으나 그간 현실에 맞지 않는 조직, 보수 등 각종 적폐를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할 것이며, 인사 및 조직 뿐만 아니라 선원들의 고용과 복지 분야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지난해 12월 14일 이사회를 걸쳐 경비, 청소, 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 대해 기능·임시·계약직 등으로 구분했다. 동일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임금의 차이가 나는 불합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로 단순화하는 인사규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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