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최근 해운경기 불황과 위기에 직면한 국내 해운업에 종사하는 선원과 육상직 근무자의 직업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센터는 3월 24일자로 직업소개소 허가를 받았다. 

센터는 선원이 해양수산부 산하 국가기관이나 업‧단체 등의 육상직으로 이‧전직 하고자 하는 경우 센터 홈페이지에 게제된 구인정보를 활용하거나 센터 전문직업상담사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하면 된다.

또한 선박에 승선한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승선을 원하는 경우 센터에 구직신청을 하면 숙식뿐만 아니라 교육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무료로 지원하며, 교육을 이수한 후 선박에 승선까지도 알선해 준다.

센터는 우선 연근해어선에 승선하는 선원을 모집하여 4월 중순경 1박2일의 교육을 수료한 후 즉시 선박에 승선하도록 할 예정이며, 그 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선 등에 취업하는 선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센터의 이러한 노력들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난에 다소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해상직뿐만 아니라 육상직으로의 취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현재 부산지역에만 국한된 무료직업소개소를 금년에 전국 5개 주요 항만‧어항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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