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사진 오른쪽)과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왼쪽)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신기후체제 출범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사회적 이슈 대응의 일환으로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손을 잡고 ‘에코 선박’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은 3월 29일 대전 본원에서 기계연 박천홍 원장과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향후 △선박 온실가스 저감기술 △선박 배출가스 저감장치 기술 △선박 내·외장 오염방지 기술 등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기계연 그린동력연구실은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소형 선박용 고속엔진에서 연료 성분 변화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 및 배출 패턴 분석’ 과제를 수탁 받았다. 연구비는 6000만원 규모로 연구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또한 양 기관은 플라즈마연구실, LNG·극저온 기계기술시험인증센터와 선박용 LNG공급부품 인증 관련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데다 선박분야에도 신기후체제 대응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두 기관 모두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에코 선박’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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