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평균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4월 4일자로 2017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를 공고했다. 이번에 해수부가 발표한 표준시장단가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계약 체결된 20건의 항만 및 어항공사의 312개 공종에 대해 분석한 결과이며 작년 하반기 표준시장단가 대비 평균 4.06% 상승했다.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는 공공이나 민간 건설공사의 공사 종류별 계약단가, 입찰단가, 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산정한 가격으로 매년 2회(3~4월 사이, 9~10월 사이) 공고하고 있으며 건설공사 예정가격 결정시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한편 해수부 관계자는 “반기별로 표준시장단가를 지속 조사‧공고함으로써 항만 건설공사의 시장 상황을 반영해 건설단가를 지속 현실화하고 있다. 항만 및 어항공사의 적정한 표준단가 산정을 통해 시공품질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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