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2017년도 국내 영화제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DHL 코리아는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국내 10개 유수 국제 영화제에 공식 물류 스폰서십을 제공할 계획이다.

DHL이 영화제에 물류 스폰서쉽을 제공하는 이유는 영화제 운영에 해외 운송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각국에서 출품되는 필름의 반입과 반출을 위해 각 국의 통관 규정과 법률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물류 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HL 코리아는 전 세계 220개국을 아우르는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영화 필름 및 제반 물품의 안전한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필름을 손상없이 운송하기 위해 맞춤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빠른 통관 서비스를 통해 수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DHL은 물류 스폰서십 외에도 작품 시상 후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물품 제작 등 각 영화제 실정에 맞는 다양한 추가 지원을 펼치고 있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DHL은 국내 영화제 산업과 태동을 함께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영화제들이 국제 무대에서 내실있게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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