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수주 가뭄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직면한 지역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들에 대해 실질적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공인 KOLAS 인증시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8일 울산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또는 고용창출이 가능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8억원이다.

지원 분야는 국내외 선주감독관의 입회시험 등 수출용 KOLAS 공인시험성적서, 해외 바이어 제출용 기술 보고서, 국내 기관 및 관공서 제출 공인시험성적서 및 KOLAS에 준하는 공인시험 성적서 등 4개 분야이다.

지원 내용은 시험 의뢰비용의 최대 40%, 기업 당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기업이 요청할 경우 KTR은 직접 해당 기업을 찾아 상담 및 사업설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수시로 모집하며, 사업 신청·접수는 KTR 누리집의 사업 신청서를 작성 후 KTR 울산청사를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KTR은 신청 접수 후 10일 이내 사업선정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KTR은 “이번 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 조선해양산업 기업제품의 신뢰성 확보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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