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선원들이 전국 어디서나 선원복지ㆍ고용 서비스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지방사무소를 설치키로 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5월중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노동조합, 수협 등을 대상으로 선원복지고용센터 지방사무소 설치를 위한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앞으로 설치될 예정인 선원복지고용센터 지방사무소는 선원 구인‧구직등록, 장해선원 지원, 순직선원 장제비 지원, 장학금, 휴양콘도 등 부산지역에 위치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대부분 수행하게 된다.

선원복지고용센터는 항만에 인접하고 선박의 입출항 척수가 많은 항만이나 어항이 소재한 지자체, 노동조합 또는 수협 등이 사무실이나 지방사무소 운영을 위한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지역에 우선으로 지방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방사무소가 설치되면 그동안 부산지역에서만 시행하던 선원의 구직신청과 선원을 무료로 모집하여 교육에서 승선까지 알선하는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지방해양수산청에서만 발급 받던 승선경력증명서를 지방사무소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어 선원들의 취업은 물론 민원처리도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인선원을 위한 고충상담 및 통역지원과 선원들을 위한 셔틀차량 등도 운행할 계획이다.

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열악한 해상에서 근로하는 선원들을 위해 부산지역 내에서만 취급했던 선원들의 구직신청과 취업알선, 승선경력증명서 발급 업무 등을 지방사무소에서도 가능하게 되어 선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거주지 인근에서 고용과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2~3개 지방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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