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dEx가 회계연도 2016년의 경영활동을 정리한‘2017 글로벌 기업시민 보고서’를 발간했다.
FedEx는 회계연도 2016년 1년 동안의 경영 활동을 정리한 '2017 글로벌 기업시민 보고서'를 발간했다.

16일 FedEx에 따르면 이번 연례 보고서에는 경제, 환경, 사람 등 세 분야에 대한 전략, 목표, 프로그램, 진행과정 등이 담겨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도 포함됐다.

먼저 경제분야는 'FedEx Cares' 자선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기금 4600만달러를 조성해 전세계 97개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됐다. FedEx는 2020년까지 총 2억달러를 조성해 200개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기금은 기업가 정신 고취,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 교통망 확충, 안전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환경분야는 연료효율성을 2025년까지 2005년 기준치 대비 50% 향상시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FedEx는 2015년보다 44% 많은 2700대 이상의 대체연료 차량을 운영 중이다. 또한 홍콩과 일본, 대만에서는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량을 도입한 바 있다.

신형 항공기 도입과 운행 개선을 통해서는 1억3500만 갤런 이상의 항공연료를 절감했으며 이는 230개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과 맞먹는 양이라고 한다.

사람과 관련된 분야에서 FedEx는 경제전문지 포춘이 3월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되며 해당 조사에서 지난 17년 간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인사분야 컨설팅회사인 에이온휴잇이 발표하는 '최고의 아시아태평양 기업’과 '한국 최고의 직장'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년간 전세계 FedEx 직원들은 500개 이상 도시에서 9만3천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카렌 레딩턴 FedEx 아태지역 회장은 “FedEx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세상과 긴밀히 연결하고,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edEx의 회계연도 2016년은 2015년 6월 1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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