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팀 신설 등 조직개편안 단행

인천항만공사가 견고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신한다. 특히,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 업무를 총괄하는 인사관리팀이 신설돼 새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구조간의 정합성 제고를 통한 조직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조직구조 개선을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은 지난 2월 6일 취임한 IPA 남봉현 사장의 100여일간의 지휘 경과를 반영해 향후 IPA가 인천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IPA는 현행과 동일한 정원 하에 합리적으로 조직 구조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기관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부서 간 중복․유사업무에 대해 과감히 업무 재배치를 실시한다. 현행 20개의 단위조직은 17개 단위조직(3본부 3실 14팀)으로 축소돼 신속한 의사결정과 즉각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 본부(경영, 운영, 건설) 소속 주무부서 명칭을 '실(室)'로 통일하고, 각 본부의 업무를 주도하며 부서들 간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트미스(port-MIS), 매출채권관리(AR), 정보기술(IT) 업무 등 항만물류 정보화 업무를 일원화하여 물류정보팀에서 수행하도록 했다.

IPA는 대내․외 소통을 통한 협업을 강조하는 남봉현 사장의 경영방침을 반영한 이번 조직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환경과 정부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업무재배치를 통한 새로운 조직 설계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 인천항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신정부 출범과 함께 제시되는 정부정책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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