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자동차부두 환적자동차 야적 전경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이 4월(누적) 목포항 처리 물동량이 837만톤으로 전년 동기 751만톤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큰 폭의 증가에는 수출자동차의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자동차(누적)의 경우 전년 동기 11만2701대 대비 68.3% 증가한 18만9704대를 처리하였으며, 이 중 기아 수출자동차(누적)의 경우 전년 동기 11만1855대 대비 9.7% 증가한 12만2678대를 처리했다.

특히 환적자동차의 경우 올해 월평균 1만6756대를 처리, 작년 월평균인 1만1483대에 비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세월호 거치의 영향을 받아 8185대를 처리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모래, 시멘트 등 주요 품목들의 증가도 물동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목포청은 밝혔다. 모래와 시멘트의 경우 각각 36.8만톤, 28.1만톤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0.2% 증가했다. 그러나 철재의 경우 조선업체의 선박수주량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130.7만톤 처리하여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목포항 물동량은 수출자동차의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에 비해 1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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