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중국 크루즈 입항 취소로 침체된 국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5월 30일에서 31일까지 서울에서 외국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크루즈 유치행사(2017 Korea Cruise Port-Sales In Seou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외국 크루즈선사는 총 10개사로 30일에 로얄캐리비언(Royal Caribbean), MSC크루즈, 노르웨지안(Norwegian), 다이아몬드(Diamond), 보하이(Bohai) 등 5개사, 31일에 카니발(Carnival), 코스타(Costa), 프린세스(Princess), 스카이씨(Sky Sea), 커나드(Cunard) 등 5개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가 위치한 부산, 인천, 제주, 전남, 강원 등 5개 지자체, 부산·인천 항만공사, 지방관광공사 등이 참석할 에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해외 크루즈 선사들에게 국내 주요 크루즈 기항지의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입항 일정 등을 협의한다. 또한 국내 주요항의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가 끝난 이후 희망하는 선사를 대상으로 항만시설을 견학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크루즈 업계의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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