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전남 강진 마량항 정비공사를 5월 31일 착공하였다고 밝혔다.

마량항은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방파제 790m, 물양장 466m 등 어업활동에 필요한 기본시설이 설치되었으나 장기간 경과에 따른 노후 및 현지여건 변화 등으로 정비가 필요하였다.

특히,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항 이용이 활성화되었으나, 어항 배후부지가 거의 없어 지역주민과 어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원활한 어업활동 수행과 어업인 및 지역주민의 편의성 제고를 위하여 기존 물양장을 20~38m 전면으로 이동하여 물양장을 확장(457m)하기로 하였다.

동 공사는 185억원이 투입되며 공사기간 60개월이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임인규 과장은 “마량항 현지가 매우 혼잡한 점을 고려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며, 어업인 및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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