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신에 따르면, 인텔리안은 위성 통신 서비스 사업자인 마링크(MarLink)와의 성능 테스트를 통해 1m, 65cm 크기 안테나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안테나 제조업체로의 입지를 다졌다. v65 제품은 업그레이드 키트를 이용해 주파수 대역을 Ku밴드(12~14㎓)와 Ka밴드(20~30㎓)로 손쉽게 변환 운영이 가능하다.
인텔리안은 "마링크를 통해 독립적인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성능·효율성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마링크는 노르웨이에 있는 최첨단 테스트 시설에서 다양한 크기의 안테나와 함께 60cm급 초경량의 VSAT 제품인 v65 제품을 테스트해 스루풋(hroughput, 처리량 또는 속도)를 결정했다.
인텔리안 인텔샛(intelsat) 담당 수석 부사장 Mark Rasmussen은 "인텔샛 에픽NG(EpicNG)플랫폼의 전반적인 성능은 설계 및 전략으로 검증했다"며 "새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인텔리안의 비전을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마링크와 인테리안는 인텔샛 에픽NG에서 제공하는 고성능과 경쟁성으로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해상 네트워크의 판도를 바꿀 놓을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마링크 CEO Tore-Morten Olsen은 "빠르고 원할한 연결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는 시장에서 우리는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은 안정적인 위성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안 v65 제품은 올해 3월 미주시장에 론칭됐으며 세계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꼽히는 노르웨이 '2017 노르쉬핑(NorShipping)'전시회에 참가해 선보인 바 있다.
인테리안과 마링크는 지난해 전략적 제휴 및 향후 5년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혁신적인 신규 위성통신서비스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당시 계약으로 인텔리안의 위성통신용 안테나 제품은 마링크의 모든 통신서비스 상품의 표준 시스템(Preferred Vendor)으로 선정돼 전세계에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