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KFC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배송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5월 배송 대행 시범 운영을 마치고 6월 전국 KFC 10개 매장에 대해 정식으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매장으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번 계약으로 메쉬코리아의 우수한 물류 IT 기술력과 안정적인 이륜차 물류망을 활용해 KFC 딜리버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릉기사 1만3천여명과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의 쉼터인 부릉 서비스 스테이션 50여개 등 메쉬코리아만의 탄탄한 이륜차 물류망을 활용하여 피크타임에도 배송지연 없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쉬코리아 ‘부릉(Vroong)’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려는 KFC 본사 방침과 맞물려 배달 가능한 프랜차이즈라는 KFC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딜리버리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KFC의 배송 서비스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KFC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하여 KFC 이용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현재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미스터피자, 버거킹 등 국내 여러 대형 화주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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