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지방사무소에서 근무할 인력을 채용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지방사무소 시범설치 및 외국인 고충상담 지원 확대를 위한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채용되는 직원은 경북 포항 지방사무소와 제주 한림 지방사무소에 근무할 기간제 행정직 각 1명씩 2명과 충남 보령에서 근무할 외국인 통역사 1명 등 총 3명이다.

기간제 행정직은 선원회관 및 지방사무소 관리·운영, 센터 복지·고용사업 관련 업무, 셔틀차량 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7~8월중에 업무를 시작해 올해말까지 근무하게 된다. 근무성적과 태도, 예산 등을 감안해 근무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보수는 세전으로 월 200만원 정도다.

외국인 통역사는 충남 지역의 열악한 근로조건에 있는 외국인 선원들을 위해 베트남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이를 선발해 외국인 선원의 빠른 정착을 지원하고 임금체불, 재해보상 등과 관련된 고충상담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외국인 통역사는 7~8월중에 채용돼 3개월 근무하게 되며 수요 및 근무성과, 업무실적 등에 따라 올해말까지 근무가 연장될 수 있으며 보수는 세전기준으로 월 156만원이다 .

선원복지고용센터는 6월 22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로 신청서를 접수받고 면접을 거쳐 6월중으로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우수한 인재 채용으로 지역사무소를 활성화해 선원의 고용·복지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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