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인 UPS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체 연료와 최신 기술 차량을 추가한다는 새로운 지속가능 목표를 발표하며 2025년까지 GHG 배출량 12%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4일 UPS에 따르면 새로운 지속가능 목표는 과학적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를 기반으로 한 방법으로 설정됐으며, 지상 운송 수단의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2025년까지 12%로 줄이려는 UPS의 계획이다.

UPS는 2025년까지 회사가 소비하는 전기의 25%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까지 연간 구매하는 차량의 4대 중 1대는 대체 연료 및 최신 기술 차량으로 목표하고 있다. 더 나아가, UPS는 2025년까지 모든 지상 운송 수단 연료의 40%를 기존의 가솔린이나 디젤 외의 친환경 자원을 활용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으며, 이는 2016년의 19.6%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UPS는 전 세계적으로 8,300대 이상의 대체 연료 및 최신 기술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기, 하이브리드 전기, 유압 하이브리드,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천연가스(LNG), 프로판 및 경량의 연료 절약형 복합 차량을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UPS는 매년 수백만 갤런의 저탄소와 재생 가능한 디젤 및 재생 가능한 천연가스(RNG)를 차량에 사용하고 있다.

동사는 최신 기술 차량과 첨단 에너지 시스템 인프라를 통해 전달된 태양열, 바람, 재생 가능한 천연 가스 및 수소, 디젤까지 더욱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한 시설들을 활용한 미래 스마트 물류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전 세계의 대체 연료 및 최신 기술 차량, 연료 보급소에 7.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상 운송수단에 9700만갤런 이상의 대체 연료와 저탄소 연료를 사용했다. 최근에는 8개 시설의 현장 태양 에너지 시스템에 18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또한 롤링 래버러토리(Rolling Laboratory)를 활용하여 상황별 적합한 대체 연료와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UPS의 회장 겸 CEO인 데이비드 애브니(David Abney)는 “UPS의 규모와 스케일을 생각했을 때, 자사의 이러한 노력이 시장 전체를 바꾸는 한편 기술을 진화시키며 인프라 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이 생각한다”며 “운송 산업을 변화시키고 혁신을 가져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뿐만 아니라 공급자, 기술 파트너사들의 창의력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UPS 코리아 나진기 사장은 “UPS는 글로벌 통합 물류 회사로써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UPS 코리아는 2016년에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안가 주변 환경미화 활동 등 총 2700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UPS의 노력들을 대체 연료 운송수단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한 차량들과 결합시켜 자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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