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광양경제청 대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자 및 급식소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수가 이용하고 있는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겨울철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계절과 무관하게 초 여름철에 발생함에 따라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해 경제자유구역 내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광주, 전남 영양사협회의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집단급식소에서의 올바른 식품보관법과 조리기구로 인한 교차 감염 예방법,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닭, 오리 등 가금류 취급 시 주의사항 및 섭취 시 고온에서 가열하는 요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됏다.
 
광양경제청은 교육에 앞서 4월 12일부터 5월 25일까지 집단급식소에 대해 위생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조리장 바닥 파손 등 시설기준이 적합하지 아니한 급식소 3곳에 대한 시설 개·보수 조치 등 위생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체에 25개소, 학교 및 유치원 7개소, 어린이집 4개소, 병원 내 2개소 등 총 38개소의 급식소가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다. 그 가운데 산업체 급식소를 이용하는 근로자가 하루 평균 6500명에 이른다.
 
광양경제청 권오봉 청장은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리원 각자의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위생적인 식품취급과 영업장 관리로 우리지역에서는 앞으로도 단 한건의 식중독 등 감염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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