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진수된 석도국제훼리의 뉴스다오펄호.
석도국제훼리가 중국 황해조선에서 건조중인 신조 카페리선이 지난 2일 성공적으로 진수됐다.

석도국제훼리는 7월 2일 황해조선에서 1만 9950gt급 Ro-Ro 카페리선 뉴스다오펄(New Shidao Pearl ; 新石島明珠)호 진수식을 개최했다.

뉴스다오펄호는 길이 170m, 폭 26.2m, 흘수 6.3m로 승객 1200명, 컨테이너 300teu를 적재하고 22.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뉴스다오펄호에는 스웨덴의 세계적인 엔진메이커인 바르질라의 고속엔진 2기가 장착됐다.

앞으로 뉴스다오펄호는 내장작업과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인도돼 군산-석도항로에 대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뉴스다오펄호는 황해조선이 건조하는 4번째 한중카페리선이자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중카페리선사가 건조하는 첫번째 선박이다. 이에 따라 뉴스다오펄호는 한국선급에 입급돼 건조되고 있다. 그동안 황해조선이 건조해 인도한 화동해운의 화동명주8호, 단동훼리의 동방명주8호, 연태훼리의 하이란징호 등은 모두 중국선급(CCS)에 입급돼 건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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