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당회 개최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싱가포르 지사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KOMEA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지역 2017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2017 Global Marine Plaza in Singapore)를 진행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17개 기업들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105회의 구매상담이 성사됐으며 이를 통해 2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4일 싱가포르 거점기지 사무소에서 국내기업들의 효율적인 아세안 시장 진출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5일 싱가포르 Amara Hotel에서 싱가포르 Keppel, Sembcorp, CIMC Raffles 등의 조선소 및 Asiatic Lloyd, MTM 등의 선주, 선박 매니지먼트사, Goltens, Sinco 등의 엔지니어링 사가 참여하여 다양한 아세안 조선해양 산업주체들과 함께 판로 개척에 힘썼다.

6일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의 MMHE(Malaysia Marine and Heavy Engineering) 조선소를 방문하여, 30 여명의 그룹 내 구매 조달 설계 담당자들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여 한국 제품의 말레이시아 해양플랜트 산업으로 진출을 도모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주요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와 협업 속에서 상호 발전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다.

MMHE의 프로젝트 조달 매니저 Mr. Norzemy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한국조선해양산업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양국산업이 긴밀히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5일 수출상담회를 주최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 공업협동조합 박윤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국제유가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국내 조선, 해운업의 경기가 동반 침체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이런 때 일수록 Global 협력을 강화하여 개별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하여 KOMEA가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수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비즈니스 상담회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KOMEA 싱가포르 서기돈 지사장은 “이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들은 싱가포르 조선해양산업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부루나이 등과 같은 인근 주요 산유국가의 주요 바이어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국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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