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교육생 모집, 3급 해기사 이상 대상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청년해기사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2017년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Move스쿨은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세계로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여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해양인력 글로벌 취업 아카데미’ 연수과정은 항해사 및 기관사 3급 이상의 면허를 가진 해기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커뮤니케이션 및 글로벌 리더십 함양 교육 등을 이수하며, 유럽 등 해외 주요선사에 취업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양수산연수원에서는 7월 2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교육생은 교육비, 교재비, 영어능력시험(Marlins) 응시료, 훈련수당(월 10만원) 등을 전액 국고지원 받는다. 교육기간은 8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3개월이다.

서병규 해양수산연수원장은 “K-Move 사업을 통해 유럽 등 선진국에 우리나라 우수 해기사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하게 되었다. 연수원에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기인력이 전세계에 취업하여 활동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연수원에서는 우수 해기사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영국의 V-ship(세계적인 선박관리 회사)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일본 및 터키 등과 취업지원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였다. 해양인력 글로벌 취업 아카데미 연수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양수산연수원 미래정책팀(051-620-5734,554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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