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충북 괴산군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구호 생필품 키트 총 520박스, 5톤 분량을 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말 누적 강수량 198mm의 폭우가 쏟아졌던 괴산군을 비롯한 충북 지역에는 수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괴산군 이재민들에게 전달된 구호품은 현대글로비스가 시행하는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제작했으며, 의약품, 세제, 속옷, 세면도구 등 12종으로 구성돼있다. 1000여명의 이재민이 긴급하게 활용 할 수 있는 분량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재민이 추가로 파악되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호품을 지속적으로 무상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현대글로비스는 재난·재해 지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위한 구호품 무상 수송 시스템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했다. 같은해 7월 강원 중북부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품 11톤 분량, 600박스를 무상 수송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빠르게 복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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