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일) 서울 마포구 마포한강푸르지오 프리미엄라운지에서 열린 '2017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 국내 대회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발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edEx코리아와 JA코리아는 23일 서울 마포구 마포한강푸르지오 프리미엄라운지에서 '2017 FedEx-JA 국제무역창업대회' 국내 대회를 개최하고,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본선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학생 3팀을 선발했다.

24일 FedEx 코리아에 따르면 아태지역 본선에 참여할 국가대표 학생 3팀은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김근영, 최하늘 학생, 채드윅 국제학교 신재형, 한국국제학교제주 장서훈 학생.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 조윤빈, 김수인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무역창업대회는 아태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그 해 발표되는 비즈니스 주제에 대해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수립해, 영어로 발표하는 경진대회이다.

23일 열린 국내대회에 참여한 11팀(22명)의 학생들은 인도의 생활용품(Household Items in India)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 등 비즈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사업계획의 타당성, 창의성, 구체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3팀(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3팀의 학생들은 다음달 20-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본선에 참가해 홍콩,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대표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올해 대회부터 1차 조별 발표는 서로 다른 국가의 학생들 간 진행된다.

JA코리아는 본선대회 전까지 한국대표 3팀 학생들에게 사업계획 작성,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은 "이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팀원과 머리를 맞대고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에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멋지게 실현하기를 바란다. FedEx가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무역창업대회는 국내에서는 2007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까지 1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아태지역 본선에는 6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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