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21일 산자부에 따르면 양측 수석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Robert Lighthizer) 미국 무역대표부(USTR)대표가 영상회의를 갖고,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 진행할 예정이다.

USTR 대표는 현지 일정상 워싱턴 D.C.에서 영상회의에 참여한다.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를 위해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 마이클 비만(Michael Beeman) 대표부 등 미국 대표단이 방한한다.
 
앞서 7월 13일 USTR 대표 명의의 서한 접수 이후, 우리 측은 7월 24일 산업부 장관 명의의 답신을 통해 정부의 조직개편이 완료된 이후 가까운 적절한 시점에 FTA 공동위원회를 협정문 규정에 따라 서울에서 개최하도록 제안한 바 있다.
 
한국은 답신 서한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미 FTA 발효 이래 5년간 양국간 교역, 투자, 고용 등에 있어 상호호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의 효과에 대해 양측이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 연구, 평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