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은 세계 최대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AM Best사로부터 재무건전성 및 신용등급 평가에서 모두 ‘A-(Excellent)‘를 6년 연속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M Best사는 이번 재무건전성 및 신용등급 평가에서 KP&I의 견고한 위험조정자본과 충분한 사업수행실적, KP&I에 우호적인 한국시장을 주된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고 한다.

또한 AM Best는 몇몇의 대형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의 Free Reserve가 2011년 246억에서 5년이 지난 2016년 12월 기준, 2배 이상 증가한 516억으로 늘어난 점과 오랜 해운시장 불황속에서도 IG클럽과 공동인수 제휴를 주도하여 2017년 연간보험료가 증가한 점에 대하여도 높게 평가했다.
 
AM Best의 새로운 평가방법인 BCAR(Best’s Capital Adequacy Ratio) 적용 하에 평가된 위험조정자본은 계약 인수 시 자체위험 보유분이 작은 점과 보수적인 투자정책으로 여전히 ‘Strong’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운업의 지속적인 불황속에서 KP&I의 사업구조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에도 과거와 유사한 실적 기조를 이어간다면 내년에는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되는 것도 검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M Best는 1889년 미국에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보험회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으로, 세계 2600여개의 보험회사의 신용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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