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지난 25일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일원에서 갯끈풀 제거 등 해안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강화 갯벌은 서해안의 유일한 대형 자연하구 갯벌로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서식하는 등 천혜의 해양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나, 최근 외래종인 갯끈풀의 확산으로 해양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해양환경관리공단, 강화군청, 대학생 홍보대사 아라미,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주변에 군락을 형성한 갯끈풀 제거 및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홍보대사 아라미를 비롯한 지역주민이 적극 동참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강화갯벌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공단의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 6기 안익수(동서대학교 국제물류학과 3학년) 학생은 “유해생물로 지정된 갯끈풀을 직접 제거해 우리 갯벌을 지킬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도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는 바다를 사랑하는 4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체험형 대외활동으로, 2017년에는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가 협찬하는 등 해양환경 보호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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