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심해 유전 개발 지역인 영국 에버딘에서 ‘Offshore Europe 2017’ 전시회가 5일 개막을 시작으로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1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에 따르면 동 전시회는 올해 23회째로, 35여개국 153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유럽 제1의 오프쇼어 전문 전시회이다. 30여개의 조선해양플랜트 전문 기술 컨퍼런스 등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금번 전시회는 향후 조선해양 산업 전망을 예측할 수 있는 장으로서, 많은 유럽 선주 및 조선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OMEA는 국내 중소기자재 10개사와 함께 참가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고 선주들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KOMEA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과 함께 ‘2017 영국수출상담회(2017 Global Marine Business Plaza in U.K.)’를 기획하여 유럽지역 유망 바이어 6개사를 섭외 및 초청했으며, 바이어들이 각 참가업체 부스로 방문하여 1:1 직접 상담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내 초청이 어려웠던 유럽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직접 상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주계약, Agent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개막 전날인 4일에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서 주관하는 ‘한-영 양자산업협력사업’ 행사에 참여하여 세미나 및 1:1 업체 미팅 등으로 사전 현지 산업 현황 파악 및 바이어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해 놓았다.

한국관을 주관한 KOMEA는 “금번 전시회 뿐만 아니라 2017년도 하반기에 KOMEA가 주최하는 모든 수출 확대사업을 ‘하반기 조선해양기자재 종합 수출 지원프로그램’으로 하나로 묶어 Marine Expo(http://show.komea.kr)를 통해 공고하고 있어 많은 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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