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인 Nissen Kaiun이 자국조선소에 8만5000dwt급 벌크선을 최대 10척 발주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니센카이운(Nissen Kaiun)은 최근 캄사라막스 벌크선 총 10척(옵션 포함)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받는 조건으로 신조 발주했다. 니센카이운은 발주사실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업계는 척당 2700만달러 정도로 추정했다.

니센카이운은 VLCC 2척, 아프라막스 탱커 6척, MR탱커 8척, 핸디사이즈 케미컬 탱커 2척, 냉동컨테이너(리퍼컨테이너) 4척, VLGC 2척, 피더컨테이너선 12척, 핸디사이즈 벌크선 1척을 발주했다. 외신은 아프라막스 탱커를 제외하고 신조 발주한 선박 대부분은 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지업계 관계자는 “10척의 선박은 일본조선소에 분할되어 발주됐다”며 “츠네이시조선, 이마바리조선 등이 캄사라막스 벌크선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선사들은 니센카이운이 선박 투자를 할 수 있는 업체 가운데 하나로, 최근 낮은 선가를 활용해 투기적으로 선박 발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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