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지역물류세미나 개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이 9월 14일(목) 중국 헤이롱장성 하얼빈(哈尔滨)시에 소재한 하얼빈공정대학교 치항(启航)활동센터 4층 강당에서 하얼빈공정대학교와 공동으로 「2017년 KMI 중국지역물류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세미나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헤이롱장성기업연합회가 후원한다.

KMI는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중국 각 지역의 물류정책 및 현지 이슈를 파악하고 한·중 협력을 논의하는 「KMI 중국지역물류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동북지역, 특히 헤이롱장성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전략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물류산업 현황, 인프라 투자 방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정부·기업의 참여 방안 및 한·중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써, 한·중 물류 분야의 민·관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KMI는 전했다.

KMI는 "양창호 KM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장쯔젠(张志俭) 하얼빈공정대학교 부총장의 환영사, 그리고 이경덕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 및 리단(李丹) 헤이롱장성 발전개혁위원회 일대일로 건설사무실 주임의 축사로 이어지는 개회식을 통해 향후 한·중 협력 강화의 필요성과 의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중 양국의 전문가 5인이 ① ‘일대일로’와 헤이롱장성 물류산업 현황, ② 중국 동북지역 및 극동러 연계 북방물류 BIZ 모델 전략, ③ 한·중 FTA시각에서의 한국기업이 중국 동북지역에서의 물류협력과 발전, ④ 한·중 경제협력 25년 평가와 新협력 방향, ⑤ 헤이롱장성 통상구 및 복합운송 노선계획 현황 등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대표처 소장이 네 번째 주제를 발표하게 되어 중국현지 파견기관 간 협업 세미나를 개최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무현 해양수산부 전(前) 장관이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 및 관련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종합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양창호 KMI 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도 헤이롱장성을 통한 중국 동북3성 및 주변국 연계 물류루트 개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세미나가 향후 헤이롱장성과 한국의 경제 및 물류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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