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승선 중 순직한 선원의 유가족에게 장제비일부와 장례식장비를 대폭 할인하도록 전국 장례식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장례식장의 조화까지 지원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이같이 밝히고 순직 선원 유가족의 장례식장비를 30%에서 최다 50%가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협약체결울 완료했으며, 이에 더해서 2017년 부터는 선원의 장례식장에 조화까지 지원함으로써 유족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8월 30일 구룡포 해상에서 발생한 구룡포 수협소속의 803광제호 전복 사고 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포항 지방 사무소 소장이 사고수습대책상황실에 방문하여 빠른 사고경위 파악 및 업무 보고로 순직 선원 장례식장에도 조화를 지원하였고, 유족에게 장제비 지원을 안내했다.

2016년 기준으로 선원의 직무상 실종 및 사망자는 77명으로, 연도별 선원의 사고 현황은 최근 3년 기준 17%씩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승선 중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업종별 순직 현황으로는 작년 한해 연근해어선이 46명(60%), 내항선이 24명(31%)로 확인되어 국내 내항선원의 순직 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해상 근로자들은 한 가족이라는 믿음아래 금번 사고소식에 안타까움을 보이며, 앞으로도 선원과 선원가족의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까지 함께하며 마음을 같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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