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번 공사가 추진되는 북항 보행데크 2단계 구간 조감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보행데크 실시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고, 2013년 11월 기본계획 착수 이후 약 3년9개월 만에 건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 간 정부에서는 기본 설계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설명회 및 수차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사업시행자인 BPA에서는 조속한 착공을 위해 관련 인‧허가 절차 수행과 건설공사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도심과 북항재개발사업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데크는 재개발사업지구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조속히 진행되어야 할 사업으로 손꼽혀 왔다.

이에 BPA는 시공사 선정을 위해 지난 8일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다음달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금년 중 첫삽을 뜨기 위해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 공사비는 481억원이며, 소요 공기는 착공후 36개월로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보행데크는 부산시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원도심과 부산항(북항) 재개발 지구를 연결함으로써 도시기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부산역 – 환승센터 – 수변공원 - 국제여객터미널로 이어지는 해상․육상 교통수단과 친수공간을 연계하여 시민의 접근성과 보행동선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민의 휴식 및 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기능을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시설이 될 것으로 BPA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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