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과 예비선원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부산과 포항에 이어 제주에도 사무실을 연다.

해양수산부은 9월 26일부터 제주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제주사무소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선원법에 따라 선원의 복지를 증진하고 직업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선원복지고용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작년까지는 부산지역에 1개소만을 운영해왔으나 타 지역 선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7월 30일 포항사무소를 열었고 이번에 추가로 제주사무소를 열게됐다.

선원복지고용센터 제주사무소는 앞으로 선원 구인, 구직등록을 통해 선원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외국인 선원에게 통역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우편을 통해 접수해야 했던 선원자녀대상 장학사업, 무료 법률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혜택에 대한 상담도 직접 방문해 진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진희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제주 지역사무소 개소를 통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선원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7월 개소한 포항 지역사무소와 이번에 개소하는 제주 지역사무소의 운영 성과 등을 살펴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사무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이나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App)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연락처>

-부산 본원 : 부산광역시 중구 충장대로 9번길 66 한국선원센터 3층, 051-465-2151~2
-포항사무소 : 포항시 북구 해동로 376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내 민원실, 054-251-9691~2
-제주사무소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139 한림항선원복지회관 2층, 064-796-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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