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호산항에 40만톤급 신조 순출선이 투입됐다.

해양수산부는 9월 28일 강원도 호산항에서 40톤급 신조 순찰선 호산해양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강원도 환동해본부 및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산항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이 자주 출입항해 항만 안전 중요성이 높은 무역항으로서 해양수산부는 지방관리무역항 중 충남 보령항(2015)에 이어 두 번째로 순찰선을 배치하였다. 앞으로 호산해양호는 호산항을 중심으로 옥계항, 삼척항 등 강원 남부권 항만 항내 질서 단속 및 순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호산해양호는 대원마린텍이 작년 11월부터 건조를 시작해 8월 말까지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 최대 14명이 승선 가능한 규모로 건조됐으며 최신형 엔진(1468마력)과 추진기, GPS 수신기 고성능 항해장비가 탑재되어 있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이번 호산해양호 배치를 계기로 호산항 등 강원도 남부권 항만 및 해상 질서 관리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노후 순찰선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거나 추가 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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