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본격 운영 전망

▲ FedEx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인천공항 FedEx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서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조우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처장, 김동철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시설처장, 임병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마사미치 우지이에 FedEx북태평양지역사장,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 이명원 FedEx코리아 이사, 김종윤 FedEx코리아 이사. 사진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FedEx코리아)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 회사인 FedEx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공항 FedEx 전용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FedEx에 따르면 물류창고, 사무실, 캐노피 등을 포함하는 FedEx 신규 화물터미널은 현재 시설보다 두 배 이상 큰 연면적 2만3425㎡ 규모로 건립되고, 2021년 상반기부터 운영된다.

FedEx는 특송화물에 대한 국내 수요가 급증하자 전략적으로 인천공항 내 신규 화물터미널 설립을 선택했다. 인천공항에서 매년 처리하는 국제 화물 물동량은 2012년 245만6509톤에서 2016년 271만4217톤으로 10.4% 증가했다.

국내 특송화물 물동량의 급증에 대비해 시간당 1만8000개의 화물을 처리하는 최첨단 자동 화물분류 시스템 등을 새 터미널에 갖춰 국내 수출입 기업의 물류 경쟁력이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국제물류 물동량의 증가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은 “FedEx는 국내 기업의 해외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동안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며 “지금보다 더 큰 규모와 더 빠른 화물 처리 역량을 갖춘 설비가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에 새롭게 설립되기 때문에, 국내 고객의 글로벌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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