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정책실장에 조승환, 중앙해심원장에 박준권

▲ 왼쪽부터 김양수 기조실장, 조승환 해양정책실장, 박준권 중앙해심원장
문재인 정부 들어서 미뤄져 왔던 해양수산부 1급 실장급 인사가 28일자로 발표됐다.

기획조정실장은 김양수 해양정책실장이 자리를 옮겨 앉았고 해양정책실장은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승진 임용됐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에는 박준권 항만국장이 임명됐다. 전기정 기획조정실장과 박근혜 정부 해양수산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파견나갔다가 본부 대기 발령중이던 지희진 국장, 박승기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28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신임 김양수 기획조정실장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행정관리담당관, 정보화담당관, 국제협력팀장, 마산청장, 해양산어정책관, 대변인 등을 두루 거친 해양전문관료다. 2016년 11월 1급으로 승진하며 해양정책실장으로 영전했고 이번에 기획조정실장을 맡게 됐다.

신임 조승환 해양정책실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4회로 통일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무총리실에서 일하다가 2003년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장으로 임명되면서 해수부로 적을 옮겨 물류제도팀장, 인천항건설사무소장,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거쳐 이번에 1급으로 승진하면서 해양정책실장으로 영전했다.

신임 박준관 중앙해심원장은 196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항만건설과장, 항만개발과장, 항만재개발과장, 시설안전과장, 건설안전과장, 항만정책과장,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항만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1급으로 영전했다.

한편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항만국장 등 후임 인선은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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