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 학생들이 2학기 국제항해 승선실습을 떠났다.

목포해양대학교는 10월 12일 실습선 새누리호와 새유달호의 2017학년도 2학기 국제항해 승선실습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항해실습에 나서는 이들은 해기 전문지식을 습득해 온 해사대학 학생 228명(새누리 114명, 새유달 114명)으로 교수, 승무원 등과 함께 아시아의 여러 항구에 기항하면서 이론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상선사관이 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해사대학 실습생 이외에도 해양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 학생 32명과 유학생 4명도 이번 국제항해를 함께 한다. 

새누리호는 10월 26일까지 15일 동안 중국 청도와 일본 고베를 기항할 예정이며 새유달호는 10월 27일까지 16일간 일본 사세보, 중국 청도를 기항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양대 관게자는 "이번 승선실습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항해과정에서 선박운용과 관리 능력에 대한 실습뿐만 아니라 현지 해양대학 등 목포해양대와 국제교류협력을 맺은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우의를 다지고 현지 동문 및 교민들을 실습선에 초청하여 선상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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