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에 따른 공사 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ㆍ사 및 전문가 통합 협의기구’에 참여할 근로자 대표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통합 협의기구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UPA, 근로자 대표단(용역 근로자, 공사 근로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UPA는 우선 협의기구 구성을 위해 울산항 특수경비용역 및 마린센터 시설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27일까지 근로자 대표단을 모집한다.

근로자 대표단 참여를 희망하는 근로자는 27일 12시까지 울산항 마린센터 4층(일자리 추진단)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근로자 대표단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up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A는 10월 중으로 근로자 대표단을 자율적으로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를 추가 선정하여 통합 협의기구를 운영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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