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과 의장단이 10월 23일 인천해사고등학교를 찾아 성적우수자 40명에게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해양인재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여러분이 미래 선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원의 여건을 개선하고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 직후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정태길 위원장은 말단 선원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생스토리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명언을 전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나가길 응원했다.

한편 인천해사고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로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10월 2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27일 마감한다. 입학원서는 인천해사고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한 뒤 출력하여 우편 및 방문하여 접수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2.3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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