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평형수처리장치 시장에서 전기분해 방식 기술로 1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테크로스가 코마린을 통해 ECS하이클로 시스템(ECS-Hychlor™ System)을 선보이면서 앞으로도 높은 수주실적이 전망됐다.

테크로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코마린2017에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전기분해 처리방식의 BWMS, ECS하이클로 시스템과 원격 A/S지원 시스템을 선보였다.

USCG의 최종형식승인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테크로스 ECS(Electro-Cleen™ System)는 메인 배관에 전기분해 챔버를 직접설치하는 방식이지만 ECS하이클로는 전기분해를 일으켜 발생된 고농도의 차아염소산(HCIO) 평형수에 주입해 공간 제약을 최소화했다. HCIO는 높은 반응성으로 세균 및 미생물을 죽이는데 사용하는 화학약품을 말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특수 구조의 SMU(Static Mixer Unit)는 별도 장비에서 생성된 물질을 선박평형수에 고르게 섞는 역할을 하고 방폭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조립한 DMU(Degas Module Unit)는 전기분해시 발생되는 H2(수소)가스를 안전하게 배출한다.

선박에 장착된 BWMS 가동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 서비스도 선보였다. 신제품과 같이 선보인 테크로스의 ‘원격 AS 지원 시스템’은 2018년부터 적용될 예정인데 실시간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BWMS 가동 가운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과거보다 빠르게 처리될 전망이다.

테크로스 박종형 부장은 “테크로스 BWMS를 장착한 선박이 A/S지원이 필요할 경우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그 자료를 받아 확인하고 다시 회신하기까지 2주정도의 시간이 결렸다. 그러나 새롭게 선보이는 A/S 원격 지원서비스를 통해 선박의 운영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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