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에 참석한 이병빈 육군 종합보급창장 및 군수 관련 보직 장교, 군무원들이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 관계자로부터 물류센터 내 자율주행 운송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민-군 물류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6일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에 위치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1사 1병영 제휴 부대인 육군 종합보급창과 공동으로 ‘민군 협력 기반 군물류 효율화 추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CJ대한통운 임직원을 비롯해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 등 육군 군수 관련 보직 장교 및 군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물류산업의 효시이자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과 우리 군이 협력해 효율적인 군수물류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물류운영 효율화 방안 논의 ▲물류인프라 및 시스템 교육 ▲물류운영 성공사례 공유 ▲향후 협력 방안 모색 등으로 구성됐다.
 
CJ대한통운과 군은 TES이노베이션센터 및 물류센터를 돌아보며 현장 운영 노하우를 직접 볼 수 있는 인프라투어도 함께 진행했다. TES이노베이션센터는 첨단 물류장비 및 신기술 연구, 현장 적용 테스트, 솔루션 개발 등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CJ대한통운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설립한 R&D센터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물류연구원을 설립해 물류 기술 개발, 정책연구, 컨설팅등을 진행하고 있다.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Solution)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첨단 융복합 기술과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통해 물류산업을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군은 물류센터의 운영현황과 물류자원, 분류 진척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CJ대한통운 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의 원리, 현재 수준, 적용 범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CJ대한통운은 회사의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기존 군수물류의 효율화 및 현대화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군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CJ대한통운의 컨설팅조직은 공급망사슬관리(SCM)와 물류 컨설팅을 전문영역으로 하며 70여명의 석박사급 컨설턴트로 구성돼 있다. 물류 영역뿐만 아니라 구매·조달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체 프로세스를 물류의 관점으로 최적화하는 것을 요체로 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민-군 교류를 통해 국방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안보와 강한 육군에 기여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단순 교류를 넘어 양 기관이 서로의 장점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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