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운항 솔루션 전문기업인 나파가 새롭게 출신된 솔루션을 통해 선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파가 코마린2017에서 선보인 운항효율 솔루션은 올해 4월에 출시된 ‘NAPA Fleet Intelligence’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선박을 선택해 운항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운항 정보와 원격 모니터링 데이터, 선박 설계 정보 등을 나파의 자체 선박 운영 데이터 및 각 선박에 대한 상세 정보를 결합해 제공한다.

최근 업계는 에너지 효율 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오퍼레이터(운항선사), 선주는 경제적으로 선박을 운영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에 선박 데이터를 통해 운영 방식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트림(선박 앞뒤 경사), 속도, 기상 등으로 테스트를 해왔다.

신조선박은 그동안 수집된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했으나 기존의 선박들은 데이터 부족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용이 부족했다. 그러나 ‘NAPA Fleet Intelligence’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선박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연료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나파 관계자는 “NAPA Fleet Intelligence을 통해 오퍼레이터는 경쟁사의 연료 소비 방식, 운항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용선주는 보다 효율적인 선박을 알 수 있는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또한 선박 중개인은 선주가 원하는 선박 퍼포먼스를 수집해 제공할 수 있다”이라고 밝히며 “분석서비스와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는 사용자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파는 현재 설계 프로그램 시장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NAPA Fleet Intelligence’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현재는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있다. 이미 솔루션에 관심을 보여 파일럿 테스트 기간을 거치고 구매한 고객도 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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