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바디 S.L.과 업무협약 체결

▲ 한국카본은 스페인 가바디 S.L.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안토니오 호세 라르고 허미다 가바디 S.L. 대표이사)
LNG 초저온 보냉자재 시장의 선두주자 ㈜한국카본이 LNG벙커링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진출에 나섰다. 1일 한국카본은 스페인 가바디 S.L.(GABADI S.L.)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LNG벙커링 시장이 확대되면서 LNG 화물창 원천기술을 가진 프랑스 GTT는 라이센스를 부여한 아웃피터(outfitter) 업체를 통해 중소형 LNG벙커링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데 가바디 S.L.은 GTT로부터 아웃피터 라이센스를 최초로 취득한 멤브레인 화물창 시공전문업체로 세계 각지의 LNG벙커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MOL, BW, 하이프록(Hyproc), MISC 등 선주들의 멤브레인 화물창 수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고, 올해 7월에는 싱가폴 케펠 조선소(Keppel Shipyard)의 멤브레인 화물창 유지보수를 수주했다. 특히 중국 상해 AJH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에서 건조하는 가스연료 선박시장에 진출했으며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 LNG 저장탱크 건설을 수주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한국카본은 가바디 S.L.과의 업무제휴로 중소형 LNG벙커링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 영업력을 증강해 중국, 미국, 동아시아, 유럽 등에서 진행 중인 다수의 LNG벙커링 프로젝트로의 진출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한국카본의 멤브레인 화물창 보냉자재 생산기술과 가바디 S.L.의 멤브레인 화물창 설치시공기술이 합쳐져 새로운 솔루션이 탄생했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전세계의 중소형 LNG벙커링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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