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8차 한-러 산업협력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제8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강성천 통상차관보와 러시아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코트라, 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산업기술진흥원,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선·알루미늄 전시 분야의 기업 등이 참석했다.

산업협력위에서 양측은 무역투자, 조선, 기계, 플랜트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러시아 최대의 산업박람회인 이노프롬의 2018년 파트너국가로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계 분야 중심으로 우리기업의 전시회 참여, 1:1 상담 지원 등을 통해 동박람회를 우리 기계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에 활용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 또한 연계 개최하여 한류확산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조선·플랜트 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동인식하고, 동 분야의 새로운 협력기회 발굴을 위해 한-러 조선협력 세미나, 플랜트 포럼 개최 등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기초과학기술과 첨단소재, 바이오, 항공 분야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와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한국간에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다는데 동감하며 2018년 한-러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공동 R&D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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